1.23. 하나님은 나의 목자
[다윗의 시] 1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 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3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4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5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6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감람나무(올리브 나무, Olive tree)
성경 시대 팔레스타인 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나무로 아주 유용했다(출 23:11; 27:20; 레 24:2; 신 6:11). 이 나무는 성장이 더딘 편이었으며, 열매를 맺게 하려면 10여 년 이상 잘 돌봐야 했다. 열매는 주로 11-12월경에 수확할 수 있었는데, 요리에 사용했고(출 29:23), 기름으로 짜서 머리에 발랐다(시 23:5; 마 6:17). 또한 상처에 바르는 약(눅 10:34)이나 등잔을 밝히는 데 쓰는 기름(민 4:9; 마 25:3), 목제품(왕상 6:23, 31-33) 등 여러 용도로 사용되었다.
외형적으로도 아름답고(호 14:6) 풍성한 열매를 맺었던 감람나무는 힘과 하나님의 축복, 번영을 상징했다(시 52:8). 성경에서 감람나무가 제일 먼저 언급된 곳은 창세기로, 홍수 후 노아가 방주 밖으로 내보냈던 비둘기가 물고 왔던 잎이 바로 감람나무 잎이었다(창 8:11).
한편 하박국 선지자는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더라도 하나님으로 인해 즐거워하겠다”(합 3:17)고 외쳤는데, 이는 소중한 감람나무 열매를 얻을 수 없는 흉년, 즉 시련을 겪는다 해도 하나님께서 구원하실 것을 확신하며 믿음으로 살겠다는 의미이다.
출처:두란노 비전성경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