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에스라하우스의 글을 정리/요약한 것입니다. [ 원문보기 ]

출애굽기 12:40 (개역한글판)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 거주한지 사백삼십 년이라.

  이 구절은 알렉산드리아 사본 및 많은 사본에서는“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과 가나안땅에 거주함이 430년이라”. 또한 비슷하게 사마리아 5경에서도 “이스라엘 자손이 가나안땅과 이집트 땅에 거주함이 430년이라”로 되어 있습니다. 이 모든 번역이 가리키고 있는 것은, 430년 기간이 이집트 땅에만 아니라 가나안 땅에 거주한 기간까지도 포함된다는 사실을 알게 합니다. 

갈라디아서 3:17~18 (개역한글판)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하나님의 미리 정하신 언약을 사백삼십 년 후에 생긴 율법이 없이 하지 못하여 그 약속을 헛되게 하지 못하리라. 만일 그 유업이 율법에서 난 것이면 약속에서 난 것이 아니리라. 그러나 하나님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아브라함에게 은혜로 주신 것이라. [ 보러가기 ]

   이 구절로 430년의 기간은 아브라함의 언약이 시작된 때부터 시내산에서의 모세 율법을 주신 때로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출애굽12:40절에 나오는 430년은 애굽 땅에서만이 아니라 가나안 땅에 거주한 기간까지를 포함한다는 것입니다.

  옛날 사람들의 기록에는 나라와 국경이 지금과 같이 정확하지 않습니다. 가령 애굽 땅이라고 할 때 중심은 분명하지만 국경이라는 개념이 거의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점을 감안하여 조심 스럽게 해석해야 할 문제입니다.

출처 : 에스라하우스 [ 원문보기 ]

   아브라함부터 모세까지의 족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브라함 → 이삭 → 야곱 → 레위(향년 137세) → 고핫(그핫, 향년 133세) → 아므람(향년 137세, 아내 요게벳) → 미리암, 아론, 모세(바로에게 왔을 때 아론 83세, 모세 80세)

  애굽에 들어갈 때의 사람은 야곱과 레위와 고핫이었습니다. 고핫이 아므람을 낳고, 아므람이 모세를 낳고, 모세가 80세 되는 기간이 430년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즉 애굽으로 이주하여 거주한 시간이 430년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기간을 430년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서로 다른 견해가 존재하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