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북 이스라엘 아합 왕이 나봇의 포도밭을 차지했습니다 (21:1~21:29)
1그 후에 이 일이 있으니라.
이스르엘 사람 나봇이 이스르엘에 포도원이 있어, 사마리아 왕 아합의 궁에서 가깝더니,
2아합이 나봇에게 일러 가로되
"네 포도원이 내 궁 곁에 가까이 있으니, 내게 주어 나물 밭을 삼게 하라. 내가 그 대신에 그보다 더 아름다운 포도원을 네게 줄 것이요, 만일 합의하면 그 값을 돈으로 네게 주리라."
3나봇이 아합에게 말하되
"내 열조의 유업*을 왕에게 주기를 여호와께서 금하실찌로다."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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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르엘 사람 나봇이 아합 왕의 요청을 거절한 이유
레위기 25장 23절 (개역한글)
23"토지를 영영히 팔지 말것은 토지는 다 내 것임이라. 너희는 나그네요, 우거하는 자로서 나와 함께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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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이스르엘 사람 나봇이 아합에게 대답하여 이르기를
'내 조상의 유업을 왕께 줄 수 없다.' 함을 인하여, 아합이 근심하고 답답하여 궁으로 돌아와서 침상에 누워 얼굴을 돌이키고 식사를 아니하니,
5그 아내 이세벨이 저에게 나아와 가로되
"왕의 마음에 무엇을 근심하여 식사를 아니하나이까?"
6왕이 이르되
"내가 이스르엘 사람 나봇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네 포도원을 내게 주되 돈으로 바꾸거나, 만일 네가 좋아하면 내가 그 대신에 포도원을 네게 주리라.' 한즉, 저가 대답하기를 '내가 내 포도원을 네게 주지 않겠노라.' 함을 인함이로라."
7그 아내 이세벨이 저에게 이르되
"왕이 이제 이스라엘 나라를 다스리시나이까? 일어나 식사를 하시고 마음을 즐겁게 하소서. 내가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포도원을 왕께 드리리이다."
하고,
8아합의 이름으로 편지들을 쓰고 그 인을 쳐서, 그 성에서 나봇과 함께 사는 장로와 귀인들에게 보내니,
9그 편지 사연에 이르기를,
'금식을 선포하고, 나봇을 백성 가운데 높이 앉힌 후에, 10비류* 두 사람을 그 앞에 마주 앉히고, 저에게 대하여 증거하기를 네가 하나님과 왕을 저주하였다 하게 하고, 곧 저를 끌고 나가서 돌로 쳐 죽이라.'
하였더라.
교리 +
11그 성 사람, 곧 그 성에 사는 장로와 귀인들이 이세벨의 분부, 곧 저가 자기들에게 보낸 편지에 쓴대로 하여,
12금식을 선포하고, 나봇을 백성 가운데 높이 앉히매,
13때에 비류 두 사람이 들어와서 그 앞에 앉고, 백성 앞에서 나봇에게 대하여 증거를 지어 이르기를
"나봇이 하나님과 왕을 저주하였다."
하매, 무리가 저를 성 밖으로 끌고 나가서 돌로 쳐 죽이고,
14이세벨에게 통보하기를
"나봇이 돌에 맞아 죽었나이다."
하니,
15이세벨이
'나봇이 돌에 맞아 죽었다.' 함을 듣고, 아합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그 이스르엘 사람 나봇이 돈으로 바꾸어 주기를 싫어하던 포도원을 취하소서. 나봇이 살아 있지 아니하고 죽었나이다."
16아합이 나봇의 죽었다 함을 듣고 곧 일어나,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포도원을 취하러 그리로 내려갔더라.
[지도] 북 이스라엘 아합 왕이 나봇의 포도밭을 차지했습니다 (열왕기상 21:1~29)
17여호와의 말씀이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18"너는 일어나 내려가서 사마리아에 거하는 이스라엘 왕 아합을 만나라. 저가 나봇의 포도원을 취하러 그리로 내려갔나니,
19너는 저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죽이고 또 빼앗았느냐? 하셨다.'
하고, 또 저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개들이 나봇의 피를 핥은 곳에서, 개들이 네 피, 곧 네 몸의 피도 핥으리라. 하셨다.'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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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이스라엘 아합 왕의 죽음
열왕기상 22:34~38 (개역한글)
34한 사람이 우연히 활을 당기어 이스라엘 왕의 갑옷 솔기를 쏜지라. 왕이 그 병거 모는 자에게 이르되
"내가 부상하였으니, 네 손을 돌이켜 나로 군중에서 나가게 하라."
하였으나, 35이 날에 전쟁이 맹렬하였으므로, 왕이 병거 가운데 붙들려 서서 아람 사람을 막다가 저녁에 이르러 죽었는데, 상처의 피가 흘러 병거 바닥에 고였더라. 36해가 질 즈음에, 군중에서 외치는 소리 있어 가로되
"각기 성읍으로, 각기 본향으로."
하더라.
37왕이 이미 죽으매, 그 시체를 메어 사마리아에 이르러 거기 장사하니라. 38그 병거를 사마리아 못에 씻으매 개들이 그 피를 핥았으니, 여호와의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거기는 창기들의 목욕하는 곳이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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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아합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나의 대적이여, 네가 나를 찾았느냐?"
대답하되
"내가 찾았노라. 네가 스스로 팔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21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재앙을 네게 내려 너를 쓸어 버리되, 네게 속한 남자는 이스라엘 가운데 매인 자나 놓인 자를 다 멸할 것이요, 22또 네 집으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집처럼 되게 하고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의 집처럼 되게 하리니, 이는 네가 나의 노를 격동하고 이스라엘로 범죄케 한 까닭이니라.'
하셨고,
23이세벨에게 대하여도 여호와께서 말씀하여 가라사대
'개들이 이스르엘 성 곁에서 이세벨을 먹을찌라. 24아합에게 속한 자로서 성읍에서 죽은 자는 개들이 먹고, 들에서 죽은 자는 공중의 새가 먹으리라.'
하셨느니라."
하니,
25예로부터 아합과 같이 스스로 팔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 자가 없음은, 저가 그 아내 이세벨에게 충동되었음이라.
27아합이 이 모든 말씀을 들을 때에, 그 옷을 찢고, 굵은 베로 몸을 동이고, 금식하고, 굵은 베에 누우며, 행보도 천천히 한지라.
28여호와의 말씀이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29"아합이 내 앞에서 겸비*함을 네가 보느냐? 저가 내 앞에서 겸비함을 인하여 내가 재앙을 저의 시대에 내리지 아니하고, 그 아들의 시대에야 그 집에 재앙을 내리리라."
하셨더라.
[그림] 이세벨과 아합이 엘리야를 만나다 (프레데릭 레이턴, 186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