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 솔로몬 왕이 하나님께 지혜로운 마음을 구했습니다 (3:1~3:15)
1솔로몬이 애굽 왕 바로로 더불어 인연을 맺어 그 딸을 취하고 데려다가 다윗성에 두고, 자기의 궁과 여호와의 전과 예루살렘 주위의 성이
필역*되기를 기다리니라.
2그 때까지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전을 아직 건축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들이 산당에서 제사하며,
3솔로몬이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부친 다윗의 법도를 행하되 오히려 산당에서 제사하며 분향하더라.
4이에 왕이 제사하러 기브온으로 가니 거기는 산당이 큼이라. 솔로몬이 그 단에 일천 번제를 드렸더니,
5기브온에서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지도] 솔로몬 왕이 하나님께 지혜로운 마음을 구했습니다 (열왕기상 3:1~15)
6솔로몬이 가로되
"주의 종, 내 아비 다윗이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주의 앞에서 행하므로 주께서 저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고, 주께서 또 저를 위하여 이 큰 은혜를 예비하시고 오늘날과 같이 저의 위에 앉을 아들을 저에게 주셨나이다.
7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종으로 종의 아비 다윗을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나,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줄을 알지 못하고,
8주의 빼신 백성 가운데 있나이다. 저희는 큰 백성이라. 수효가 많아서 셀 수도 없고 기록할 수도 없사오니,
9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지혜로운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10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맞은지라.
11이에 하나님이 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것을 구하도다. 자기를 위하여 수도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원수의 생명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은즉,
12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너의 전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너의 후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13내가 또 너의 구하지 아니한 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열왕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
14네가 만일 네 아비 다윗의 행함 같이 내 길로 행하며 내 법도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또 네 날을 길게 하리라."
15솔로몬이 깨어보니 꿈이더라. 이에 예루살렘에 이르러,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 서서 번제와 수은제를 드리고 모든 신복을 위하여 잔치하였더라.
도움말 +
수은제(Fellowship offering)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평화와 교제를 상징하는 의미로 가축을 제물로 드리는 제사를 말합니다. 화목제의 일부인 감사제와 같은 것입니다. (레위기 7:15~18 [보러가기])
솔로몬 왕은 기도에 응답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수은제를 드렸습니다. (열왕기상 3:15)
남유다의 아하스 왕은 다메섹에서 본 단의 구조와 제도를 따라 우리야 제사장에게 단을 만들게 한 후, 그 위에 제사를 드리며 수은제로 드려진 짐승의 피를 뿌렸습니다. (열왕기하 16:10~13 [보러가기])
공동번역과 표준새번역은 친교제물, 감사제물, 화목제물 등으로 번역했습니다.
(발췌 : 두란노 비전성경사전)
[그림] 솔로몬의 꿈 (루가 조르다노, Luca Giordano, 1694~1695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