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2. 압살롬 왕자가 큰 형 암논 왕자를 죽여 여동생 다말 공주의 복수를 하고 도망쳤습니다 (13:23~13:39)
23이 주년 후에, 에브라임 곁 바알하솔에서 압살롬의 양털을 깎는 일이 있으매, 압살롬이 왕의 모든 아들을 청하고,
24왕께 나아와 말하되
"이제 종에게 양털 깎는 일이 있사오니, 청컨대 왕은 신복들을 데리시고 이 종과 함께 가사이다."
25왕이 압살롬에게 이르되
"아니라, 내 아들아. 우리가 다 갈 것이 없다. 네게 누를 끼칠까 하노라."
압살롬이 간청하되 저가 가지 아니하고 위하여 복을 비는지라.
26압살롬이 가로되
"그렇게 아니하시려거든, 청컨대 내 형 암논으로 우리와 함께 가게 하옵소서."
왕이 저에게 이르되
"그가 너와 함께 갈 것이 무엇이냐?"
하되,
27압살롬이 간청하매, 왕이 암논과 왕의 모든 아들을 저와 함께 보내니라.
28압살롬이 이미 그 사환들에게 분부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암논의 마음이 술로 즐거워할 때를 자세히 보다가, 내가 너희에게 암논을 치라 하거든 저를 죽이라. 두려워 말라. 내가 너희에게 명한 것이 아니냐? 너희는 담대히 용맹을 내라."
한지라.
29압살롬의 사환들이 그 분부대로 암논에게 행하매, 왕의 모든 아들이 일어나 각기 노새를 타고 도망하니라.
[그림] 암논의 암살 (니콜 드 시몬, Niccolò de Simone, 1650년)
30저희가 길에 있을 때에, 압살롬이 왕의 모든 아들을 죽이고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다는 소문이 다윗에게 이르매,
31왕이 곧 일어나서 그 옷을 찢고 땅에 엎드러지고, 그 신복들도 다 옷을 찢고, 모셔 선지라.
32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 요나답이 고하여 가로되
"내 주여, 소년 왕자들이 다 죽임을 당한줄로 생각지 마옵소서. 오직 암논만 죽었으리이다. 저가 압살롬의 누이 다말을 욕되게 한 날부터 압살롬이 결심한 것이니이다. 33그러하온즉 내 주 왕이여, 왕자들이 다 죽은줄로 생각하여 괘념*하지 마옵소서. 암논만 죽었으리이다."
34이에 압살롬은 도망하니라. 파수하는 소년이 눈을 들어 보니 뒷산 언덕길로 여러 사람이 오더라.
35요나답이 왕께 고하되
"왕자들이 오나이다. 종의 말한대로 되었나이다."
36말을 마치자 왕자들이 이르러 대성통곡하니, 왕과 그 모든 신복도 심히 통곡하니라.
37압살롬은 도망하여 그술 왕 암미훌의 아들 달매에게로 갔고, 다윗은 날마다 그 아들을 인하여 슬퍼하니라.
도움말 +
암미훌의 아들 달매
달매는 다윗 왕의 아내 마아가의 아버지로, 압살롬 왕자에겐 외할아버지입니다
[족보] 압살롬 왕자와 그술의 달매 왕 (사무엘하 13:37)
38압살롬이 도망하여, 그술로 가서 거한지 삼년이라.
39다윗왕의 마음이 압살롬에게 향하여 간절하니, 암논은 이미 죽었으므로 왕이 위로를 받았음이더라.
[지도] 압살롬 왕자가 큰 형 암논 왕자를 죽여 여동생 다말 공주의 복수를 하고 도망쳤습니다 (사무엘하 13:23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