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3. 사울 왕이 다윗을 두려워했습니다 (18:1~18:16)
1다윗이 사울에게 말하기를 마치매,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연락되어 요나단이 그를 자기 생명 같이 사랑하니라.
2그 날에 사울은 다윗을 머무르게 하고, 그 아비의 집으로 다시 돌아가기를 허락지 아니하였고,
3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생명 같이 사랑하여 더불어 언약을 맺었으며,
4요나단이 자기의 입었던 겉옷을 벗어 다윗에게 주었고, 그 군복과 칼과 활과 띠도 그리하였더라.
[그림] 요나단의 증표 (프레더릭 레이턴, Frederic Leighton, 1868년경)
5다윗이 사울의 보내는 곳마다 가서 지혜롭게 행하매, 사울이 그로 군대의 장을 삼았더니 온
백성이 합당히* 여겼고, 사울의 신하들도 합당히 여겼더라.
6무리가 돌아올 때, 곧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죽이고 돌아올 때에, 여인들이 이스라엘 모든 성에서 나와서 노래하며 춤추며,
소고*와
경쇠*를 가지고 왕 사울을 환영하는데,
7여인들이 뛰놀며
창화*하여 가로되
"사울의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한지라.
8사울이 이 말에 불쾌하여 심히 노하여 가로되
"다윗에게는 만만을 돌리고 내게는 천천만 돌리니, 그의 더 얻을 것이 나라 밖에 무엇이냐?"
하고,
9그 날 후로 사울이 다윗을 주목하였더라.
[그림] 다윗의 승리 (마테오 로셀리, Matteo Rosselli, 1620년)
10그 이튿날 하나님의 부리신 악신이 사울에게 힘있게 내리매 그가 집 가운데서
야료*하는고로, 다윗이 평일과 같이 손으로 수금을 타는데 때에 사울의 손에 창이 있는지라.
11그가 스스로 이르기를
"내가 다윗을 벽에 박으리라."
하고, 그 창을 던졌으나 다윗이 그 앞에서 두번 피하였더라.
[그림] 다윗의 생명을 노리는 사울 (귀스타브 도레, Gustave Doré, 1866년)
12여호와께서 사울을 떠나 다윗과 함께 계시므로 사울이 그를 두려워한지라.
13그러므로 사울이 그로 자기를 떠나게 하고 천부장을 삼으매, 그가 백성 앞에 출입하며
14그 모든 일을 지혜롭게 행하니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니라.
15사울이 다윗의 크게 지혜롭게 행함을 보고 그를 두려워하였으나,
16온 이스라엘과 유다는 다윗을 사랑하였으니, 그가 자기들 앞에 출입함을 인함이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