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룻이 보아스와 결혼했습니다 (4:1~4:17)
1보아스가 성문에 올라가서 거기 앉았더니, 마침 보아스의 말하던 기업 무를 자가 지나는지라. 보아스가 그에게 이르되
"아무여, 이리로 와서 앉으라."
그가 와서 앉으매,
2보아스가 성읍 장로 십인을 청하여 가로되
"당신들은 여기 앉으라."
그들이 앉으매,
3보아스가 그 기업 무를 자에게 이르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온 나오미가 우리 형제 엘리멜렉의 소유지를 관할하므로, 4내가 여기 앉은 자들과 내 백성의 장로들 앞에서 그것을 사라고, 네게 고하여 알게 하려 하였노라. 네가 무르려면 무르려니와, 네가 무르지 아니하려거든 내게 고하여 알게 하라. 네 다음은 나요, 그 외에는 무를 자가 없느니라."
그가 가로되
"내가 무르리라."
5보아스가 가로되
"네가 나오미의 손에서 그 밭을 사는 날에, 곧 죽은 자의 아내 모압 여인 룻에게서 사서, 그 죽은 자의 기업을 그 이름으로 잇게 하여야 할찌니라."
6그 기업 무를 자가 가로되
"나는 내 기업에 손해가 있을까 하여 나를 위하여 무르지 못하노니, 나의 무를 권리를 네가 취하라. 나는 무르지 못하겠노라."
7옛적 이스라엘 중에 모든 것을 무르거나 교환하는 일을 확정하기 위하여 사람이 그 신을 벗어 그 이웃에게 주더니, 이것이 이스라엘의 증명하는 전례가 된지라.
8이에 그 기업 무를 자가 보아스에게 이르되
"네가 너를 위하여 사라."
하고, 그 신을 벗는지라.
9보아스가 장로들과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내가 엘리멜렉과 기룐과 말론에게 있던 모든 것을 나오미의 손에서 산 일에 너희가 오늘날 증인이 되었고, 10또 말론의 아내, 모압 여인 룻을 사서 나의 아내로 취하고, 그 죽은 자의 기업을 그 이름으로 잇게 하여, 그 이름이 그 형제 중과 그곳 성문에서 끊어지지 않게 함에 너희가 오늘날 증인이 되었느니라."
11성문에 있는 모든 백성과 장로들이 가로되
"우리가 증인이 되노니, 여호와께서 네 집에 들어가는 여인으로 이스라엘 집을 세운 라헬, 레아 두 사람과 같게 하시고, 너로 에브랏에서 유력하고 베들레헴에서 유명케 하시기를 원하며, 12여호와께서 이 소년 여자로 네게 후사를 주사, 네 집으로 다말이 유다에게 낳아준 베레스의 집과 같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족보] 유다의 자손 (창세기 38:1~30)
13이에 보아스가 룻을 취하여 아내를 삼고 그와 동침하였더니, 여호와께서 그로 잉태케 하시므로 그가 아들을 낳은지라.
14여인들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찬송할찌로다. 여호와께서 오늘날 네게 기업 무를 자가 없게 아니하셨도다. 이 아이의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 유명하게 되기를 원하노라. 15이는 네 생명의 회복자며, 네 노년의 봉양*자라. 곧 너를 사랑하며, 일곱 아들보다 귀한 자부가 낳은 자로다."
16나오미가 아기를 취하여 품에 품고 그의 양육자가 되니,
17그 이웃 여인들이 그에게 이름을 주되, 나오미가 아들을 낳았다 하여 그 이름을 오벳이라 하였는데, 그는 다윗의 아비인 이새의 아비였더라.
[족보] 모압 여인 룻의 족보 (룻기 4: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