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 하나님께 죄를 지어서 아이 성 점령을 실패했습니다 (7:1~7:26)
1이스라엘 자손들이 바친 물건을 인하여 범죄하였으니, 이는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 바친 물건을 취하였음이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진노하시니라.
2여호수아가 여리고에서 사람을 벧엘 동편, 벧아웬 곁에 있는 아이로 보내며 그들에게 일러 가로되
"올라가서 그 땅을 정탐하라."
하매, 그 사람들이 올라가서 아이를 정탐하고,
3여호수아에게로 돌아와서 그에게 이르되
"백성을 다 올라가게 말고, 이삼천명만 올라가서 아이를 치게 하소서. 그들은 소수니, 모든 백성을 그리로 보내어 수고롭게 마소서."
하므로,
4백성중 삼천명쯤 그리로 올라갔다가 아이 사람 앞에서 도망하니,
5아이 사람이 그들의 삼십 륙인쯤 죽이고, 성문 앞에서부터 스바림까지 쫓아와서 내려가는 비탈에서 쳤으므로, 백성의 마음이 녹아 물 같이 된지라.
[지도] 하나님께 범죄함으로 아이 성 점령을 실패했습니다 (여호수아 7:1~26)
6여호수아가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여호와의 궤 앞에서 땅에 엎드려, 머리에 티끌을 무릅쓰고 저물도록 있다가,
7여호수아가 가로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어찌하여 이 백성을 인도하여 요단을 건너게 하시고, 우리를 아모리 사람의 손에 붙여 멸망시키려 하셨나이까? 우리가 요단 저편을 족하게 여겨 거하였더면 좋을뻔 하였나이다.
8주여, 이스라엘이 그 대적 앞에서 돌아섰으니, 내가 무슨 말을 하오리이까?
9가나안 사람과 이 땅 모든 거민이 이를 듣고 우리를 둘러싸고 우리 이름을 세상에서 끊으리니, 주의 크신 이름을 위하여 어떻게 하시려나이까?"
10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일어나라. 어찌하여 이렇게 엎드렸느냐?
11이스라엘이 범죄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한 나의 언약을 어기었나니, 곧 그들이 바친 물건을 취하고, 도적하고, 사기하여 자기 기구 가운데 두었느니라.
12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자기 대적을 능히 당치 못하고 그 앞에서 돌아섰나니, 이는 자기도 바친 것이 됨이라. 그 바친 것을 너희 중에서 멸하지 아니하면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13너는 일어나서 백성을
성결*케 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스스로
성결*케 하여 내일을 기다리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아, 너의 중에 바친 물건이 있나니, 네가 그 바친 물건을 너의 중에서 제하기 전에는 너의 대적을 당치 못하리라.
14아침에 너희는 너희 지파대로 가까이 나아오라. 여호와께 뽑히는 지파는 그 족속대로 가까이 나아올 것이요, 여호와께 뽑히는 족속은 그 가족대로 가까이 나아올 것이요, 여호와께 뽑히는 가족은 각 남자대로 가까이 나아올 것이며,
15바친 물건을 가진 자로 뽑힌 자를 불사르되, 그와 그 모든 소유를 그리하라. 이는 여호와의 언약을 어기고 이스라엘 가운데서 망령된 일을 행하였음이라.'
하셨다 하라."
16이에 여호수아가 아침 일찌기 일어나서, 이스라엘을 그 지파대로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유다 지파가 뽑혔고,
17유다 족속을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세라 족속이 뽑혔고, 세라 족속의 각 남자를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삽디가 뽑혔고,
18삽디의 가족 각 남자를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이요, 삽디의 손자요, 갈미의 아들인 아간이 뽑혔더라.
19여호수아가 아간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청하노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을 돌려 그 앞에 자복하고, 네 행한 일을 내게 고하라. 그 일을 내게 숨기지 말라."
20아간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참으로 나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여 여차 여차히 행하였나이다. 21내가 노략한 물건 중에 시날*산의 아름다운 외투 한벌과 은 이백 세겔과 오십 세겔중의 금덩이 하나를 보고 탐내어 취하였나이다. 보소서, 이제 그 물건들을 내 장막 가운데 땅속에 감추었는데, 은은 그 밑에 있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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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날 산의 아름다운 외투 한벌
'시날 산의 아름다운 외투 한벌'의 의미는 시날(바벨론)에서 만든 아름다운 외투 한벌입니다.
22이에 여호수아가 사자를 보내매 그의 장막에 달려가 본즉, 물건이 그의 장막 안에 감취었는데, 은은 그 밑에 있는지라.
23그들이 그것을 장막 가운데서 취하여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로 가져오매, 그들이 그것을 여호와 앞에 놓으니라.
24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세라의 아들 아간을 잡고, 그 은과 외투와 금덩이와 그 아들들과 딸들과 소들과 나귀들과 양들과 장막과 무릇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고 아골 골짜기로 가서,
25여호수아가 가로되
"네가 어찌하여 우리를 괴롭게 하였느뇨?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를 괴롭게 하시리라."
하니, 온 이스라엘이 그를 돌로 치고, 그것들도 돌로 치고 불사르고,
26그 위에 돌 무더기를 크게 쌓았더니 오늘날까지 있더라. 여호와께서 그 극렬한 분노를 그치시니, 그러므로 그곳 이름을 오늘날까지
아골 골짜기*라 부르더라.
[그림] 아간을 돌로 쳐 죽이다 (귀스타브 도레, Gustave doré, 186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