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양 떼를 버린 목자는 팔이 마르고 눈이 멀게 될 것이다 (11:1~11:17)
1레바논아, 네 문을 열고 불이 네 백향목을 사르게 하라.
2너 잣나무여, 곡할찌어다. 백향목이 넘어졌고, 아름다운 나무가 훼멸되었도다. 바산의 상수리나무여, 곡할찌어다. 무성한 삼림이 엎드러졌도다.
3목자의 곡하는 소리가 남이여, 그 영화로운 것이 훼멸되었음이로다. 어린 사자의 부르짖는 소리가 남이여, 이는 요단의 자랑이 황무하였음이로다.
4여호와, 나의 하나님이 가라사대,
"너는 잡힐 양떼를 먹이라.
5산 자들은
'그들을 잡아도 죄가 없다.'
하고, 판 자들은 말하기를
'내가 부요케 되었은즉, 여호와께 찬송하리라.'
하고, 그 목자들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는도다.
6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다시는 이 땅 거민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고, 그 사람을 각각 그 이웃의 손과 임금의 손에 붙이리니, 그들이 이 땅을 칠찌라도 내가 그 손에서 건져내지 아니하리라."
하시기로,
7내가 이 잡힐 양떼를 먹이니 참으로 가련한 양이라. 내가 이에 막대기 둘을 취하여 하나는
'은총'이라 하며, 하나는
'연락'이라 하고, 양떼를 먹일쌔,
8한달 동안에 내가 그 세 목자를 끊었으니, 이는 내 마음에 그들을 싫어하였고, 그들의 마음에도 나를 미워하였음이라.
9내가 가로되,
"내가 너희를 먹이지 아니하고, 죽는 자는 죽는대로, 망할 자는 망할대로, 그 나머지는 피차 살을 먹는대로 두리라."
하고,
10이에
'은총'이라 하는 막대기를 취하여 잘랐으니, 이는 모든 백성과 세운 언약을 폐하려 하였음이라.
11당일에 곧 폐하매, 내게 청종하던 가련한 양들은 이것이 여호와의 말씀이었던줄 안지라.
12내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좋게 여기거든 내 고가를 내게 주고, 그렇지 아니하거든 말라."
그들이 곧 은 삼십을 달아서 내 고가를 삼은지라.
13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들이 나를 헤아린바, 그 준가를 토기장이에게 던지라."
하시기로, 내가 곧 그 은 삼십을 여호와의 전에서 토기장이에게 던지고,
14내가 또
'연락'이라 하는 둘째 막대기를 잘랐으니, 이는 유다와 이스라엘 형제의 의를 끊으려 함이었느니라.
15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또 우매한 목자의 기구들을 취할찌니라. 16보라, 내가 한 목자를 이 땅에 일으키리니, 그가 없어진 자를 마음에 두지 아니하며, 흩어진 자를 찾지 아니하며, 상한 자를 고치지 아니하며, 강건한 자를 먹이지 아니하고, 오히려 살찐 자의 고기를 먹으며, 또 그 굽을 찢으리라. 17화 있을찐저, 양떼를 버린 못된 목자여, 칼이 그 팔에, 우편 눈에 임하리니, 그 팔이 아주 마르고, 그 우편 눈이 아주 어두우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