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네가 앗수르 왕 산헤립의 일로 내게 기도하였도다.'
하시고,
22여호와께서 그에 대하여 이같이 이르시되
'처녀 딸 시온이 너를 멸시하며 조소하였고, 딸 예루살렘이 너를 향하여 머리를 흔들었느니라.
23네가 훼방하며 능욕한 것은 누구에게냐? 네가 소리를 높이며 눈을 높이 들어 향한 것은 누구에게냐? 곧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에게니라.
24네가 네 종으로 주를 훼방하여 이르기를
내가 나의 허다한 병거를 거느리고 산들의 꼭대기에 올라가며 레바논의 깊은 곳에 이르렀으니, 높은 백향목과 아름다운 향나무를 베고, 또 그 한계 되는 높은 곳에 들어가며 살진 땅의 수풀에 이를것이며, 25내가 우물을 파서 물을 마셨으니 나의 발바닥으로 애굽의 모든 하수를 밟아 말리리라.
하였도다.
26네가 어찌 듣지 못하였겠느냐? 이 일들은 내가 태초부터 행한바요, 상고부터 정한 바로서, 이제 내가 이루어 너로 견고한 성을 헐어 돌무더기가 되게 하였노라.
27그러므로 그 거민들이 힘이 약하여 놀라며, 수치를 당하여 들의 풀 같이, 푸른 나물 같이, 지붕의 풀 같이, 자라지 못한 곡초 같았었느니라.
28네 거처와 네 출입과 나를 거스려 분노함을 내가 아노라.
29네가 나를 거스려 분노함과 네 오만함이 내 귀에 들렸으므로, 내가 갈고리로 네 코를 꿰며 자갈을 네 입에 먹여, 너를 오던 길로 돌아가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30왕이여, 이것이 왕에게 징조가 되리니, 금년에는 스스로 난 것을 먹을 것이요, 제 이년에는 또 거기서 난 것을 먹을 것이요, 제 삼년에는 심고 거두며 포도나무를 심고 그 열매를 먹을 것이니이다.
31유다 족속 중에 피하여 남는 자는 다시 아래로 뿌리를 박고 위로 열매를 맺히리니,
32이는 남는 자가 예루살렘에서 나오며, 피하는 자가 시온에서 나올 것임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이다.
33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에 대하여 가라사대
'그가 이 성에 이르지 못하며, 한 살도 이리로 쏘지 못하며, 방패를 가지고 성에 가까이 오지도 못하며, 흉벽을 쌓고 치지도 못할 것이요, 34그가 오던 길, 곧 그 길로 돌아가고 이 성에 이르지 못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35대저 내가 나를 위하며, 내 종 다윗을 위하여 이 성을 보호하며 구원하리라.'
하셨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