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여리고 성을 점령했습니다 (6:1~6:27)
1이스라엘 자손들로 인하여 여리고는 굳게 닫혔고, 출입하는 자 없더라.
2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붙였으니,
3너희 모든 군사는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
4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행할 것이요, 제 칠일에는 성을 일곱번 돌며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 것이며,
5제사장들이 양각나팔을 길게 울려 불어서 그 나팔 소리가 너희에게 들릴 때에는 백성은 다 큰 소리로 외쳐 부를것이라. 그리하면 그 성벽이 무너져 내리리니, 백성은 각기 앞으로 올라갈찌니라."
하시매,
6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제사장들을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언약궤를 메고 일곱 제사장은 일곱 양각나팔을 잡고 여호와의 궤 앞에서 행하라."
하고,
7또 백성에게 이르되
"나아가서 성을 돌되, 무장한 자들이 여호와의 궤 앞에 행할찌니라."
[지도] 여리고 성을 점령했습니다 (여호수아 6:1~27)
8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기를 마치매, 제사장 일곱이 일곱 양각나팔을 잡고 여호와 앞에서 진행하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언약궤는 그 뒤를 따르며,
9무장한 자들은 나팔 부는 제사장들 앞에서 진행하며 후군은 궤 뒤에 행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며 행하더라.
10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명하여 가로되
"너희는 외치지 말며, 너희 음성을 들레지 말며, 너희 입에서 아무 말도 내지 말라. 그리하다가 내가 너희에게 명하여 '외치라.' 하는 날에 외칠찌니라."
하고,
11여호와의 궤로 성을 한번 돌게 하니라. 무리가 진에 돌아와서 진에서 자니라.
12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니라.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궤를 메고,
13일곱 제사장은 일곱 양각나팔을 잡고 여호와의 궤 앞에서 계속 진행하며 나팔을 불고, 무장한 자들은 그 앞에 행하며 후군은 여호와의 궤 뒤에 행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며 행하니라.
14그 제 이일에도 성을 한번 돌고 진에 돌아 오니라. 엿새 동안을 이같이 행하니라.
[그림] 여리고 성을 점령했습니다 (여호수아 6:1~27)
15제 칠일 새벽에 그들이 일찌기 일어나서 여전한 방식으로 성을 일곱번 도니, 성을 일곱번 돌기는 그날 뿐이었더라.
16일곱번째에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외치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느니라.
17이 성과 그 가운데 모든 물건은 여호와께 바치되, 기생 라합과 무릇 그 집에 동거하는 자는 살리라. 이는 그가 우리의 보낸 사자를 숨겼음이니라.
18너희는 바칠 물건을 스스로 삼가라. 너희가 그것을 바친 후에 그 바친 어느 것이든지 취하면, 이스라엘 진으로 바침이 되어 화를 당케 할까 두려워하노라.
19은금과 동철 기구들은 다 여호와께 구별될 것이니, 그것을 여호와의 곳간에 들일찌니라."
20이에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매,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듣는 동시에 크게 소리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 백성이 각기 앞으로 나아가 성에 들어가서 그 성을 취하고,
21성 중에 있는 것을 다 멸하되 남녀 노유와 우양과 나귀를 칼날로 멸하니라.
[그림] 무너진 여리고 성벽 (귀스타브 도레, Gustave doré, 1866년)
22여호수아가 그 땅을 정탐한 두 사람에게 이르되
"그 기생의 집에 들어 가서, 너희가 그 여인에게 맹세한 대로 그와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어내라."
하매,
23정탐한 소년들이 들어가서 라합과 그 부모와 그 형제와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어 내고, 또 그 친족도 다 이끌어 내어 그들을 이스라엘 진 밖에 두고,
24무리가 불로 성읍과 그 가운데 있는 모든것을 사르고, 은금과 동철 기구는 여호와의 집 곳간에 두었더라.
25여호수아가 기생 라합과 그 아비의 가족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살렸으므로 그가 오늘날까지 이스라엘 중에 거하였으니, 이는 여호수아가 여리고를 탐지하려고 보낸 사자를 숨겼음이었더라.
도움말 +
라합(Rahab)
여리고 성에 살고 있던 기생이다(수 2:1). 그녀는 여호수아가 정탐 보냈던 두 명의 정탐꾼을 자기 집에 숨겨 주고(수 2:1-7) 그 대신 이스라엘이 여리고를 칠 때 자신과 자신의 가족들을 살려 줄 것을 약속받았다(수 2:12-13). 이것은 하나님이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셨다는 것을 믿음으로 고백한 용기있는 행동이었으며, 실제로 여리고 성이 함락되었을 때 라합과 가족들은 구원받았다(수 6:22-25).
라합은 예수님의 족보에서 살몬의 아내이며 보아스의 어머니로 기록되었다(마 1:5). 그녀의 손자 이새는 다윗 왕의 아버지였고, 예수님은 ‘이새의 줄기에서 나온 가지’(사 11:1)이므로 라합은 예수님의 선조가 되는 셈이다. 또 그녀는 믿음의 모범을 보여 준 여인이자(히 11:31) 믿음이 의로운 행위와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해준 예로 제시되었다(약 2:25).
출처:두란노 비전성경사전
[그림] 여호수아가 라합을 구해줌 (귀스타브 도레, Gustave doré, 1866년)
26여호수아가 그 때에 맹세로 무리를 경계하여 가로되
"이 여리고성을 누구든지 일어나서 건축하는 자는 여호와 앞에서 저주를 받을 것이라. 그 기초를 쌓을 때에 장자를 잃을 것이요, 문을 세울 때에 계자를 잃으리라."
하였더라.
관련구절 +
여리고 성의 저주
열왕기상 16:34 (개역한글)
34그 시대에 벧엘 사람 히엘이 여리고를 건축하였는데, 저가 그 터를 쌓을 때에 맏아들 아비람을 잃었고, 그 문을 세울 때에 말째 아들 스굽을 잃었으니, 여호와께서 눈의 아들 여호수아로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 보러가기 ]
27여호와께서 여호수아와 함께 하시니, 여호수아의 명성이 그 온 땅에 퍼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