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1독 기준일자는 1년 동안 성경 전체를 1독하고자 할 때 현재 본문을 읽으실 날짜를 말합니다. 즉 기준일자에 맞추어서 성경 본문을 읽으시면 1년에 1독을 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읽으실 본문은 민수기 1장 1절에서 시작합니다. (현재 '원문순서'입니다.)
1에피파네스라고 불린 안티오코스 4세의 폭정에 항거하기 위하여 B.C. 167 ~ B.C. 142년 마카비혁명이 일어났습니다. 이 민중봉기는 모데인(Modein)이라는 곳의 유대인 제사장 맛디아에 의하여 시작되었습니다. 제사장이며 용감한 애국자였던 맛디아는 아들들과 함께 안티오코스 4세가 유대인들이 돼지 피로 희생제사를 드리는지를 감독하기 위해 보낸 사신을 다 죽이고 산 속으로 피신하여, 이미 피신한 신자들과 합류, 시리아 군인들을 상대로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외경인 마카비 2서 14장 6절에 이 유대 반란자들을 가리키는 이름이 등장합니다. 이들을 지칭하는 명칭은 "핫시딤"(Hasidim, 경건한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핫시딤은 아직까지 유대인들의 한 종파의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맛디아가 죽은 후에는 유다 마카비(Judas Maccabean) 가 등장하는데 그는 게릴라 전투의 명수로 B.C. 165년 엠마오전투를 승리로 장식하고 예루살렘에 입성하게 됩니다. 그가 첫 번째로 한 일은 안티오코스에 의해서 더럽혀진 성전을 성결케 하고, 성전을 여호와께 다시 봉헌한 것입니다(B.C. 164). 안티오코스의 박해시절 어떤 한 유대인이 성전의 불(Napten)을 꺼뜨리지 않고 살려두었다가 유다 마카비가 성전을 회복한 후에 그 불로 성전을 다시 밝히게 되었는데, 이날을 기념하는 것이 바로 수전절(The Day of Purification)입니다.
마카비는 이후 시리아 사람들과 협상하는 과정에서 끝까지 싸우려고 부딪혔다가 유대인들에게 지지를 받지 못하고 전투에서 전사하지만, 그의 투쟁은 유대인들에게 종교적 자유를 얻게 하였습니다. 즉, 성전을 다시 회복함으로써 하나님께 희생제사를 드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마카비에게는 요나단(B.C. 152 ~ B.C. 142)이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그는 탁월한 외교 능력으로 유대 총독이 되었습니다. 총독이 된 요나단은 자기 자신을 스스로 대제사장에 임명하게 됩니다. 이에 대해 강력하게 항거하는 그룹이 형성되었으니 그 사람들이 곧 에세네파로, 지금도 사해 지역에 가면 이 에세네파의 유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어쨌든 요나단은 유대인들이 가장 혐오하는 사람 중의 하나가 되었다가 결국 발라스라는 추종자에 의해서 죽임을 당했는데, 그로부터 정통 대제사장이 아니라 불법 대제사장 계열이 시작되었습니다. 그가 대제사장에 스스로 임명될 당시 정통 대제사장의 계열인 사독 계열의 제사장 오니아스(Onias)가 존재해 있었습니다.
이 후 잠시 동안이었지만 로마의 통치가 있기 전까지 독립이 찾아왔는데 이 독립기간(B.C. 142 ~ B.C. 63)을 하스모니안이라고 일컫습니다. 헤스모님이라는 말의 원래 의미는 제사장 맛디아의 가족을 일컬었으나, 나중에 유대인의 독립시대를 말할 때 사용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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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의 말라기 선지자 이후부터 신약의 세례 요한 사이의 기간(B.C.432 ~ B.C.4)입니다.
페르시아 시대, 그리스 시대(알렉산더, 프톨레미 왕조, 셀레우코스 왕조), 독립유대시대(마카비 혁명, 하스몬 왕조), 로마시대의 역사를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표] 신구약 중간사 권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