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1독 기준일자는 1년 동안 성경 전체를 1독하고자 할 때 현재 본문을 읽으실 날짜를 말합니다. 즉 기준일자에 맞추어서 성경 본문을 읽으시면 1년에 1독을 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읽으실 본문은 민수기 1장 1절에서 시작합니다. (현재 '원문순서'입니다.)
뽕나무 1(Balsam tree)
우유빛 수액을 분비하는 유향나무로 ‘베카임’(beka'im)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이 나무는 웬만한 바람이 불어도 잎사귀끼리 부딪히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므로 평소에 잎이 흔들리는 소리가 나지 않는 나무에서 잎이 흔들리는 소리를 듣는 것은 평이한 일이 아니다. 다윗 왕은 이 나무의 잎이 흔들리는 소리를 들을 때 하나님의 임재를 확신하고 나가 싸우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때의 사건에 나오는 뽕나무가 이 나무라고 본다(삼하 5:23-24; 대상 14:14-15).
뽕나무 2(Mulberry tree)
누가복음 17:6에 나오는 뽕나무는 ‘쉬카미노스’(sykaminos)로 오디가 열리는 일반적인 뽕나무를 가리키는 것으로 본다.
뽕나무 3(Sycamore-fig tree)
공동번역에는 돌무화과나무라고 번역되어 있는 이 나무는 라틴어와 헬라어에서 파생한 이름인 ‘시카모어’라는 나무로 히브리어로 ‘시크마’(shiqmah)라는 나무이다. 이 나무의 원산지는 이집트이고 그 열매의 맛이 무화과와 비슷하다고 하여 흔히 ‘이집트 무화과’라고 한다. 이 나무는 서리가 내리지 않는 지역에서 자라며 유대 해안 지방, 갈릴리 아랫쪽, 유대 평야, 요르단 골짜기 같은 낮은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는 나무(왕상 10:27; 대하 1:15; 9:27)로 산악지대에서는 자라지 않는다.
이 나무의 특징은 첫째, 열매를 일 년 내내 맺는다는 것이다. 이 나무의 열매는 달며 최소한 두 번 정도의 열매를 맺기 때문에 가난한 사람들이 애용하는 과일이다. 맛은 무화과보다 떨어지지만 먹을 만하며 영양분도 많기 때문이다.
둘째는, 생명력이 강하다는 것이다. 이 나무는 밑둥치까지 잘라버려도 그루터기에서 새순이 올라온다. 나무를 흙으로 덮어버려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가지들이 뿌리를 내리면서 땅 위로 뻗어 올라온다. 장마나 바람으로 뿌리가 드러나도 뿌리는 땅 속 깊이 물길을 찾아 뻗는다.
셋째로는, 나무 재질이 특이한 성질을 갖고 있다. 나무 재질이 치밀하지는 않지만 내구성이 강하다. 병충해에도 잘 견디고 열기나 습기에도 심한 영향을 받지 않아 오랜 세월이 지나도 상하지 않는 특성이 있다. 그래서 고대 애굽인들은 미이라 넣는 관을 이 나무로 만들었다. 아모스 선지자가 키웠다는 뽕나무는 이 나무를 말하는 것이며(암 7:14) 삭개오가 올라간 나무도 이 나무라고 보고 있다(눅 19:4).
출처:두란노 비전성경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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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세례자 요한의 전도
직업이 의사였던 누가가 헬라인들을 위해 기록한 책입니다. 헬라인들은 '지혜와 미'를 이상으로 삼았고 그것을 겸비한 완전한 사람을 추구하였습니다. 누가는 예수님을 사람의 아들로 이해하면서 인간을 향한 예수님의 연민과 인간미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누가는 본문을 헬라어로 구사함에 있어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습니다. 그의 어휘력은 폭넓고 풍부했으며 문체는 고전 헬라어에 가깝고 때로는 70인경의 헬라어를 방불케 했습니다. 또한 그는 특별한 지역이나 민족들에 따라 다양한 어휘들을 사용했습니다.
누가복음에는 역사적인 관심과 면모가 전체에 흐르고 있습니다. 즉 구원사적 관점에서 예수님의 생애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누가(Luke)
『인명』 <누가복음>ㆍ<사도행전>의 저자(?~?). 그리스의 의사로, 바울 사도의 동역자가 되어 여러 차례에 걸친 전도 여행에 그를 따라다녔다
출처: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성경 기록자로서의 누가
여러 정황을 미루어 볼 때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은 동일 인물에 의해 쓰여졌으며(눅 1:1-4; 행 1:1), 그는 바울 사도의 전도 여행에 함께 참여했던 동역자 누가였음이 분명하다(몬 24). 초대교회와 교부들(이레니우스, 순교자 저스틴, 클레멘트, 오리겐, 터툴리안 등)도 골로새서 4:14과 디모데후서 4:11 및 빌레몬서 24절에 나오는 의사 누가가 이 두 책의 저자라는 사실을 받아들였다.
한편 성경 기록자 누가는 이방인이었다. 그 근거로는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에서 인용된 구약의 본문들은 모두 히브리 원문에서가 아니라 70인역에서 인용된 것이며, 또한 누가복음서에서 주님(Lord)이라는 말이 ‘랍비’로 되어 있지 않고 헬라어 명칭인 ‘디다스칼로스’(didaskalos; 선생)와 ‘에피스타테스’(epistates; 主, Master)로 되어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마태나 마가와는 달리 예수님이 하신 말씀 가운데 아람어를 사용하신 것을 기록하고 있지 않으며, 특히 유대인들에게서 흔히 발견하게 되는 배타주의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골로새서 4:10-14에서 바울 사도는 그의 동역자 가운데 아리스다고, 바나바의 생질 마가, 유스도라 하는 예수만이 유대인이었다고 말하고 난 후에 누가의 문안을 전함으로써 누가가 이방인 신자 가운데 한 사람이었음을 암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누가는 신약성경의 저자들 가운데 유일한 이방인 저자인 셈이다.
의사로서의 누가
누가가 의사였다는 것은 바울 사도가 골로새 성도들에게 문안하는 편지에서 ‘사랑을 받는 의원 누가’라고 표현한 것에서 알 수 있으며(골 4:14),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에 나타난 의학 용어들을 살펴볼 때 그의 직업을 짐작할 수 있다(눅 4:48; 8:55; 행 28:8-9 등). 또한 바울 사도의 편지들을 볼 때 누가가 골로새 교회와 안면이 있었고, 빌레몬이나 디모데와도 친분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딤후 4:11).
누가는 바울 사도가 두 번에 걸쳐 로마 감옥에 투옥되었을 때도 빠짐없이 동행했는데(딤후 4:11),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점은 누가가 바울 사도에게 ‘사랑을 받는 의사’였다는 것이다(골 4:14).
출처:두란노 비전성경사전
누가복음에만 유일하게 나타난 것들로는 ‘어리석은 부자의 이야기’(눅 12:13-21), ‘잃어버린 양의 비유’(눅 15:3-7), ‘돌아온 탕자의 비유’(눅 15:11-32), ‘부자와 나사로’(눅 16:19-31), ‘바리새인과 세리의 이야기’(눅 18:9-14) 등이 있습니다. (출처 : 두란노 비전성경사전)
누가복음에만 나오는 특수자료가 많은 것은 기존 기록을 살펴보고 누락한 내용을 보충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의 행적을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서 연대기적으로 기록하였습니다.
[표] 누가복음 권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