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나타나셨습니다 (19:1~19:25)
1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올때부터 제 삼월, 곧 그 때에 그들이 시내 광야에 이르니라.
2그들이 르비딤을 떠나 시내 광야에 이르러 그 광야에 장막을 치되 산 앞에 장막을 치니라.
3모세가 하나님 앞에 올라가니 여호와께서 산에서 그를 불러 가라사대
"너는 이같이 야곱 족속에게 이르고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라.
4'나의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5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6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찌니라."
7모세가 와서 백성의 장로들을 불러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그 모든 말씀을 그 앞에 진술하니,
8백성이 일제히 응답하여 가로되,
"여호와의 명하신대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
모세가 백성의 말로 여호와께 회보하매,
9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빽빽한 구름 가운데서 네게 임함은, 내가 너와 말하는 것을 백성으로 듣게 하며 또한 너를 영영히 믿게 하려함이니라."
모세가 백성의 말로 여호와께 고하였으므로,
10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백성에게로 가서 오늘과 내일 그들을 성결케 하며 그들로 옷을 빨고,
11예비하여 제 삼일을 기다리게 하라. 이는 제 삼일에 나 여호와가 온 백성의 목전에 시내산에 강림할 것임이니,
12너는 백성을 위하여 사면으로 지경을 정하고 이르기를,
'너희는 삼가 산에 오르거나 그 지경을 범하지 말찌니 산을 범하는 자는 정녕 죽임을 당할 것이라. 13손을 그에게 댐이 없이 그런 자는 돌에 맞아 죽임을 당하거나 살에 쐬어 죽임을 당하리니, 짐승이나 사람을 무론하고 살지 못하리라. 나팔을 길게 불거든 산 앞에 이를 것이니라.'
하라."
14모세가 산에서 내려 백성에게 이르러 백성으로 성결케 하니, 그들이 자기 옷을 빨더라.
15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예비하여 제 삼일을 기다리고 여인을 가까이 말라."
하니라.
16제 삼일 아침에 우뢰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고 나팔 소리가 심히 크니, 진중 모든 백성이 다 떨더라.
17모세가 하나님을 맞으려고 백성을 거느리고 진에서 나오매, 그들이 산 기슭에 섰더니,
18시내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 그 연기가 옹기점 연기 같이 떠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며,
19나팔 소리가 점점 커질 때에 모세가 말한즉, 하나님이 음성으로 대답하시더라.
20여호와께서 시내산, 곧 그 산꼭대기에 강림하시고, 그리로 모세를 부르시니 모세가 올라 가매,
21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려가서 백성을 신칙하라*. 백성이 돌파하고 나 여호와께로 와서 보려고 하다가 많이 죽을까 하노라. 22또 여호와께 가까이 하는 제사장들로 그 몸을 성결히 하게 하라. 나 여호와가 그들을 돌격할까 하노라."
23모세가 여호와께 고하되,
"주께서 우리에게 명하여 이르시기를,
'산 사면에 지경을 세워 산을 거룩하게 하라.'
하셨사온즉, 백성이 시내산에 오르지 못하리이다."
24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가라. 너는 내려가서 아론과 함께 올라 오고, 제사장들과 백성에게는 돌파하고 나 여호와에게로 올라오지 못하게 하라. 내가 그들을 돌격할까 하노라."
25모세가 백성에게 내려가서 그들에게 고하니라.
[그림] 시내산에 율법을 받는 모세 (귀스타브 도레, Gustave doré, 186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