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1독 기준일자는 1년 동안 성경 전체를 1독하고자 할 때 현재 본문을 읽으실 날짜를 말합니다. 즉 기준일자에 맞추어서 성경 본문을 읽으시면 1년에 1독을 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읽으실 본문은 민수기 1장 1절에서 시작합니다. (현재 '원문순서'입니다.)
안식일(安息日, Sabbath)
유대인들이 휴일로 지키는 토요일을 말하며, 히브리어 샤밧(shsbath)은 ‘쉬다’ 도는 ‘중지하다’라는 뜻을 어근으로 한다. 안식일의 기원은 하나님께서 6일 간 창조하시고 칠일째 날에 안식하신 것에서 유래한다(창 2:1-3). 특별히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위해 만드신 것으로, 이 날은 영적이고 정신적인 필요는 물론 우리의 전인적이며 신체적인 요구까지 충족되는 날이었다(출 23:10-12; 막 2:27). 모세는 시내 산으로 가는 도중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안식일을 거룩한 날로 지키라고 명령했다(출 16:23). 안식일 준수는 하나님의 명령이었을 뿐 아니라 안식일을 범할 경우엔 돌로 쳐서 죽였으며(민 15:32-36), 선지서에도 안식일을 지키라고 명령하고 있다(사 56:2; 렘 17:19-27; 겔 44:24).
안식일의 의미:
거룩한 휴식의 날인 안식일은 이스라엘의 세대를 거쳐 그들이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안식일은 창조사역의 일곱 번째 날일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의 땅에서 구원하신 일을 기념하는 날이었다(신 5:15). 또 안식일은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언약 관계에 있음을 상징하여, 안식일을 준수하느냐의 여부가 곧 하나님에 대한 이스라엘의 헌신의 척도가 되었다(출 31:12-17; 사 58:13-14). 이스라엘 백성들은 노동으로부터 휴식하는 것을 통해 안식일을 준수했기 때문에 안식일에는 종이나 집안의 짐승까지도 일을 해서는 안되었다(출 23:10-12).
예수님과 안식일:
히브리 구전 율법서인 미쉬나에는 안식일에 해서는 안되는 39가지의 일들이 열거되어 있다. 밭갈이, 파종, 수확, 건물을 짓거나 부수는 일, 방직, 바느질, 사냥, 도살, 망치질, 요리, 빵 굽는 일, 글 쓰는 일, 불을 켜거나 끄는 일 등이다. 이것들은 토라로부터의 합리적인 추론에 의해 정해진 것들이지만 점차 더 많은 제재들을 부가하여 율법을 확장시키려는 경향이 강해졌다. 이렇듯 안식일에 대해 예수님과 견해를 달리한 바리새인들은 점차 예수님과의 갈등이 심화되었다(참고, 마 12:12; 막 2:27:눅 13:16). 예를 들어 바리새인들은 병 고치는 일, 길가 밀밭의 이삭을 잘라 먹는 일도 안식일에 해서는 안되는 일로 여겼다(마 12:1-14; 눅 13:10-16). 하지만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안식일을 만들었으므로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은 합법적이라고 응수하셨다(마 12:12).
예수님은 제사장들은 성전 안에서 안식일을 범해도 죄가 되지 않음을 들어(레 24:8-9) 성전에서는 안식일을 범해도 죄가 되지 않을 만큼 높은 권위가 있지만, 예수님에게는 성전보다 더 큰 권위가 있다고 하셨다(마 12:6).
또한 안식일의 참된 정신은 제사가 아니라 자비라고 하시며, 안식일의 근본 정신이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의 마음이 전달되는 데 있음을 밝히셨다(마 12:7). 그리고 자신이 안식일의 주인임을 말씀하시면서(마 12:8)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을 섬기기 위한 것이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님을 말씀해 주셨다.
출처:두란노 비전성경사전
바리새인(Pharisees)
‘바리새’란 ‘분리된 자’라는 의미의 히브리어 ‘페루쉼’(perushim)에서 나온 말로, 율법에서 깨끗하지 않다고 하는 것들로부터 분리하려는 태도에서 유래된 말이다. 이 말은 마카비 시대(BC 135년경)에 최초로 등장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바리새 주의는 마카비 시대( Maccabees, BC 167-63)에 시작된 것으로 본다. 이는 바벨론 포로기 동안에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의 결과로 제사장보다는 일반 유대인들, 성전보다는 회당 중심으로 펼쳐졌던 움직임이었다.
바리새인들은 에세네파, 사두개파와 함께 유대의 3대 분파 중의 하나로, 신약 시대에 가장 큰 세력을 지니고 영향력을 발휘했던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율법을 가장 엄격하게 지키는 사람들이며, 산헤드린 공회의 일원이라는 점에서 일반 유대인들의 존경을 받았다. 이들 중에는 대율법학자나 경건한 지도자들도 많았다. 또한 바리새주의는 계속 유지되어 정통 유대주의의 근간이 되었다.
복음서엔 예수님과 바리새인 간의 갈등이 자주 등장한다. 이 갈등은 산상수훈(마 7:28-29), 안식일의 논쟁(마 12:1-14), 바리새인들의 외식적인 삶에 대한 꾸짖음(마 23:23-24)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하지만 모든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에 대해 적대적인 것은 아니었다. 중생에 대해 물었던 니고데모는 예수님을 잡으려는 바리새인들에 대해 항변했고(요 7:50-51) 후에 아리마대 요셉과 함께 예수님을 장사지내기도 했다(요 19:38-42). 처음엔 예수님을 대적했으나 후엔 예수님을 전하는 복음 전도자가 된 바울 같은 사람도 있었다(행 9:1-30; 빌 3:5-21).
바리새인이 되는 방법:
바리새인이 되기 위해서는 세 명의 바리새인 앞에서 바리새 회의 규칙을 지킬 것을 맹세하고 1년 간 예비 기간을 가진다. 이때 본인은 물론 가족까지도 회원으로 취급되었다. 지켜야 할 규칙은 다음과 같다. 첫째, 회원이 아닌 사람과는 식사하지 않는다. 둘째, 회원이 아닌 제사장에게는 십일조를 내지 않는다. 셋째, 일주일에 두 번씩 금식한다(월, 목요일).
출처:두란노 비전성경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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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Matthew)
『인명』 십이 사도의 한 사람. 가버나움의 세리(稅吏)로 있다가 예수의 제자가 되었고, 예수의 교훈을 집성(集成)한 ‘마태복음’의 저자로 알려져 있다.
(출처: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레위(마태)를 부르시는 예수님 (헨드릭 테르브루그헨, Hendrick ter Brugghen, 1616년)
예수님의 열두 제자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마 10:3; 막 3:18; 눅 6:15; 행 1:13),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는 마태복음의 저자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직업은 세리였다(마 9:9). 그의 아버지는 알패오였다(막 2:14). 마태라는 이름이 마가복음 2:14과 누가복음 5:27, 29에서는 레위로 기록되어 있다.
마태복음의 저자인 마태 사도:
예수님의 족보로 시작해 어떻게 예수님께서 구약의 예언들을 성취하셨는지를 보여 주고 있는데(마 1:1-16; 2:5-6; 26:31 등), 이는 마태 사도가 구약의 많은 책들을 인용할 만큼 학식이 충분한 자였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회개와 선교에로의 부르심’(마 11:20; 28:18-20), ‘신앙의 순종’(마 16:24)이 강조된 것은 마태 사도 자신의 즉각적인 순종과 복음에 대한 그리스도의 은혜가 충만했음을 보여 준다. 또한 가장 유대적인 복음서를 쓴 그는 자신의 종족인 유대인에게 하나님께 대한 바른 신앙과 예배를 가르치기에 힘썼던 것을 엿볼 수 있다(마 5:17-18).
출처:두란노 비전성경사전
마태복음의 주제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는(1:1)말씀이다. 창세기를 보면 대략이 이러하니라, 또는 계보가 이러하니라, 또는 후예는 이러하니라, 등(창2:4, 5:1, 6:9, 11:27 기타) 같은 말씨로 끝나고 있다. 이 말씨가 나올 때마다 그것은 메시야적 약속의 발전 단계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하나님의 백성의 역사 속에서 약속의 발전은 룻기 4:18에서 다윗에게서 그치고 있다. 마태는 이러한 계보를 끄집어내어 메시야의 약속이 예수에게서 성취된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구약의 예언이 예수님에 의해 성취된 것을 두드러지게 강조하고 있다. 마태복음에는 구약 인용 구절이 약 130여 개 가량 된다고 한다. 이는 예수님의 생애와 사역이 구약의 예언을 성취하신 것임을 보여 주기 위함이다. 마태복음에서 자주 등장하는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와 “주께서 선지자로 말씀하신 바” 등의 표현이 그러한 예이다(마 1;22; 2:15, 17, 23; 8:17; 13;35; 21:4; 26:56; 27:9).
마태 사도는 시간적 순서보다는 주제별 구성에 중점을 두고 글을 썼습니다. 또한 메시야에 관한 구약의 예언들이 어떻게 예수님의 생애를 통해 성취 되었는지에 초첨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구약을 인용한 부분이 다른 복음서보다 훨씬 많습니다.
이 점을 기억하면서 예수님 생애의 시간적 전개보다는 예수님의 삶의 의의에 관심을 가지고 읽으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탄생과 활동, 그리고 죽음과 부활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표] 마태복음 권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