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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으실 본문은 고린도후서 12장 1절에서 시작합니다. (현재 '원문순서'입니다.)
서기관(書記官, Secretary)
문서를 기록하고 관리하는 직무를 담당한 사람을 말한다(왕하 12:10; 대하 34:13). ‘비서’와 같은 뜻으로도 쓰였다(왕하 12:10-NIV). 히브리어로는 ‘소페르’(sopher)로 직업적인 필사자를 이르는 말이었다. 이들은 계약서를 베껴 쓰거나 문서나 편지를 작성하고 구술(口述) 등을 받아 적는 일을 하였다(렘 32:10-12; 36:4, 18). 바룩은 예레미야가 구술한 예언을 받아 적는 일을 한 서기관이었다(렘 36:18).
그리고 후대에 가서 이들은 율법을 필사하고 보존하며 해석하고 가르치는 역할도 하게 되었다(스 7:6; 렘 8:8). 서기관들의 이런 역할 때문에 서기관들은 성경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학사, 학자로도 불렸다(스 7:6; 사 50:4). 에스라가 이러한 역할을 한 대표적인 인물이었다(스 7:10).
왕의 서기관(대하 24:11)들은 왕의 비서 역할을 감당하며(왕하 22:3; 대상 27:32) 왕실 내의 모든 사건을 기록하며 보관하는 일을 하였다(왕상 4:3). 히스기야 때의 서기관 셉나는 히스기야의 명을 받고 앗수르 사람들과 협상하기 위해 파송되는 중요한 일을 맡았다(사 36:3). 요시아 왕 때의 서기관 사반은 일종의 회계 역할을 감당하기도 하였고(왕하 22:3-7), 왕 앞에서 발견된 율법책을 낭송하였다(대하 34:15).
포로기 이후에 이들은 한 계급을 이루었고 신약 시대에 와서는 서기관(마 5:20), 율법사(마 22:35), 랍비(마 23:8), 교법사(딛 3:13), 선비(고전 1:20) 등으로 불렸다.
서기관들은 율법을 해석하고 보존하는 일에 주력하였고 구전으로 내려오는 전승을 일상 생활에 적용하도록 다시 세칙을 만들어 지키도록 하였다.
그러나 사람이 만든 장로의 전승, 유전 준수를 지나치게 강조하여 율법의 근본 정신보다는 형식주의와 외식에 빠지게 하는 오류를 범하고 말았다(마 15:2-9).
이들은 공회에서 많은 자리를 차지하는 권력층에 속하였고(마 16:21; 26:3, 57) 유대 사회에서 존경받는 자리에 있었다(눅 20:46). 그러나 예수님은 이들의 외식과 형식주의를 책망하셨다(마 23:2-36). 이들은 이러한 예수님에게 적대적인 세력이었다(마 21:15; 눅 22:2). 결국 이들은 자신들이 갖고 있는 율법 지식을 동원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는 치명적인 죄를 저지르고 말았다(눅 22:66; 23:10). 이들은 베드로와 요한을 핍박하는 무리들 가운데 한 세력이었으며(행 4:5), 스데반을 죽이는 일에 참여하였다(행 6;12). 이들 중 어떤 이들은 부활 문제에 대하여 바울 사도의 편을 든 사람도 있었고(행 23:9) 예수님을 믿은 사람도 있었다(마 8:19).
출처:두란노 비전성경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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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서는 포로 후기의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하나님의 언약의 약속이 어떻게 성취되었는가를 기록한 것입니다.
바사(페르시아) 고레스 왕은 B.C. 539년 10월에 바벨론을 정복하였습니다. 그의 정책은 피정복 민족에게 자치권을 주어 통치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따라서 그는 B.C. 538년에 칙령을 발표하여 유대인들로 하여금 고국으로 돌아가도록 허용하였습니다.
이 때 약 50,000명이 스룹바벨 총독의 인도하에 돌아왔고, 성전의 기초가 놓여졌습니다. 그러나 바사(페르시아) 다리오(다리우스) 왕의 통치하인 B.C. 515년까지 완성되지 못했습니다. 에스라 1~6장은 이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에스라 7~10장은 에스라 학사가 바사(페르시아) 아닥사스다 왕의 호의로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백성들의 영적 회복 운동을 주도했던 일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백성들에게 율법을 낭독하는 에스라 (귀스타브 도레, Gustave Doré, 1866년)
스룹바벨 총독과 에스라 학사에 의해 각각 주도된 두 차례의 포로 귀환 사건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바사(페르시아) 고레스 왕이 유다 포로 귀환을 허락함으로써 스룹바벨 총독의 인도하에 귀환합니다. 귀환한 이스라엘 자손들은 성전과 성곽, 예루살렘 성읍 재건을 시작하였으나, 사마리아인들의 방해로 공사가 중단 됩니다.
학개 선지자와 스갸랴 선지자의 격려로 중단된 공사가 다시 시작되어서 성전이 완성 되었습니다. 성전 봉헌식을 올리고 유월절도 지켰습니다.
바사(페르시아) 아닥사스다 왕이 에스라 학사에게 예루살렘 귀환 명령을 내림으로, 에스라 학사가 사람들을 모아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에스라 학사가 먼저 돌아왔던 사람들의 잘못된 생활을 보고 이를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합니다.
[표] 에스라 권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