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2. 요셉이 모함을 당해 옥에 갇혔습니다 (39:6~39:23)
6주인이 그 소유를 다 요셉의 손에 위임하고 자기 식료 외에는 간섭하지 아니하였더라.
요셉은 용모가 준수하고 아담하였더라.
7그 후에 그 주인의 처가 요셉에게 눈짓하다가 동침하기를 청하니,
8요셉이 거절하며 자기 주인의 처에게 이르되,
"나의 주인이 가중 제반 소유를 간섭지 아니하고 다 내 손에 위임하였으니, 9이 집에는 나보다 큰이가 없으며 주인이 아무 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뿐이니, 당신은 자기 아내임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득죄*하리이까?"
10여인이 날마다 요셉에게 청하였으나 요셉이 듣지 아니하여 동침하지 아니할 뿐더러 함께 있지도 아니하니라.
11그러할 때에, 요셉이 시무하러 그 집에 들어갔더니 그 집 사람은 하나도 거기 없었더라.
12그 여인이 그 옷을 잡고 가로되,
"나와 동침하자."
요셉이 자기 옷을 그 손에 버리고 도망하여 나가매,
13그가 요셉이 그 옷을 자기 손에 버려두고 도망하여 나감을 보고,
14집 사람들을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보라. 주인이 히브리 사람을 우리에게 데려다가 우리를 희롱하게 하도다. 그가 나를 겁간코자 내게로 들어오기로 내가 크게 소리질렀더니, 15그가 나의 소리질러 부름을 듣고 그 옷을 내게 버려두고 도망하여 나갔느니라."
하고,
16그 옷을 곁에 두고 자기 주인이 집으로 돌아 오기를 기다려,
17이 말로 그에게 고하여 가로되,
"당신이 우리에게 데려온 히브리 종이 나를 희롱코자 내게로 들어 왔기로, 18내가 소리질러 불렀더니 그가 그 옷을 내게 버려두고 도망하여 나갔나이다."
19주인이 그 아내가 자기에게 고하기를,
"당신의 종이 내게 이같이 행하였다."
하는 말을 듣고 심히 노한지라.
20이에 요셉의 주인이 그를 잡아 옥에 넣으니 그 옥은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이었더라. 요셉이 옥에 갇혔으나,
21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전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
22전옥이 옥중 죄수를 다 요셉의 손에 맡기므로 그 제반 사무를 요셉이 처리하고,
23전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돌아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셨더라.
[그림] 요셉과 보디발의 아내 (루도비코 치골리, 161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