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1. 야곱이 외삼촌(라반)에게서 도망쳤습니다 (31:1~31:20)
1야곱이 들은즉 라반의 아들들의 말이
"야곱이 우리 아버지의 소유를 다 빼앗고 우리 아버지의 소유로 인하여 이같이 거부가 되었다."
하는지라.
2야곱이 라반의 안색을 본즉 자기에게 대하여 전과 같지 아니하더라.
3여호와께서 야곱에게 이르시되,
"네 조상의 땅,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
하신지라.
4야곱이 보내어 라헬과 레아를 자기 양떼 있는 들로 불러다가,
5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그대들의 아버지의 안색을 본즉 내게 대하여 전과 같지 아니하도다. 그러할찌라도 내 아버지의 하나님은 나와 함께 계셨느니라.
6그대들도 알거니와 내가 힘을 다하여 그대들의 아버지를 섬겼거늘,
7그대들의 아버지가 나를 속여 품삯을 열번이나
변역*하였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그를 금하사 나를 해치 못하게 하셨으며,
8그가 이르기를
'점 있는 것이 네 삯이 되리라.'
하면 온 양떼의 낳은 것이 점 있는 것이요, 또
'얼룩무늬 있는 것이 네 삯이 되리라.'
하면 온 양떼의 낳은 것이 얼룩무늬 있는 것이니,
9하나님이 이같이 그대들의 아버지의 짐승을 빼앗아 내게 주셨느니라.
10그 양떼가 새끼 밸 때에, 내가 꿈에 눈을 들어 보니 양떼를 탄 수양은 다 얼룩무늬 있는 것, 점 있는 것, 아롱진 것이었더라.
11꿈에 하나님의 사자가 내게 말씀하시기를
'야곱아.'
하기로, 내가 대답하기를
'여기 있나이다.'
하매,
12가라사대,
'네 눈을 들어 보라. 양떼를 탄 수양은 다 얼룩무늬 있는 것, 점 있는 것, 아롱진 것이니라. 라반이 네게 행한 모든 것을 내가 보았노라.
13나는 벧엘 하나님이라. 네가 거기서 기둥에 기름을 붓고 거기서 내게
서원*하였으니, 지금 일어나 이곳을 떠나서 네 출생지로 돌아가라.'
하셨느니라."
관련구절 +
야곱의 서원
창세기 28:18~22 (개역한글)
18야곱이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베개하였던 돌을 가져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19그곳 이름을 벧엘이라 하였더라. 이 성의 본 이름은 루스더라.
20야곱이 서원하여 가로되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사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양식과 입을 옷을 주사, 21나로 평안히 아비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22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전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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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라헬과 레아가 그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우리가 우리 아버지 집에서 무슨 분깃이나 유업이나 있으리요. 15아버지가 우리를 팔고 우리의 돈을 다 먹었으니 아버지가 우리를 외인으로 여기는 것이 아닌가? 16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에게서 취하신 재물은 우리와 우리 자식의 것이니 이제 하나님이 당신에게 이르신 일을 다 준행하라."
17야곱이 일어나 자식들과 아내들을 약대들에게 태우고,
도움말 +
18그 얻은바 모든 짐승과 모든 소유물, 곧 그가 밧단아람에서 얻은 짐승을 이끌고 가나안 땅에 있는 그 아비 이삭에게로 가려할쌔,
19때에 라반이 양털을 깎으러 갔으므로 라헬은 그 아비의
드라빔*을 도적질하고,
20야곱은 그 거취를 아람 사람 라반에게 고하지 않고 가만히 떠났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