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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17장 20절 (개역한글판)
  3. 사울 왕과 다윗
    3.2. 사울 왕의 두려움

3.2.2. 다윗이 블레셋 사람 골리앗을 이겼습니다

 20다윗이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서 양을 양 지키는 자에게 맡기고, 이새의 명한대로 가지고 가서 진영에 이른즉, 마침 군대가 전장에 나와서 싸우려고 고함하며 21이스라엘과 블레셋 사람이 항오를 벌이고, 양군이 서로 대하였더라. 22다윗이 그 짐을 짐 지키는 자의 손에 맡기고, 군대로 달려가서 형들에게 문안하고, 23그들과 함께 말할 때에 마침 블레셋 사람의 싸움 돋우는 가드 사람 골리앗이라 하는 자가 그 항오에서 나와서 전과 같은 말을 하매 다윗이 들으니라. 24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그 사람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그 앞에서 도망하며, 25더러는 가로되
 "너희가 이 올라온 사람을 보았느냐? 참으로 이스라엘을 모욕하러 왔도다. 그를 죽이는 사람은 왕이 많은 재물로 부하게 하고, 그 딸을 그에게 주고, 그 아비의 집을 이스라엘 중에서 자유하게 하시리라."
26다윗이 곁에 섰는 사람들에게 말하여 가로되
 "이 블레셋 사람을 죽여 이스라엘의 치욕*(치욕(恥辱)\n수치와 모욕을 아울러 이르는 말.\n(출처: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을 제하는 사람에게는 어떠한 대우를 하겠느냐? 이 할례 없는 블레셋 사람이 누구관대 사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겠느냐?"
27백성이 전과 같이 말하여 가로되
 "그를 죽이는 사람에게는 여차 여차히 하시리라."
하니라. 28장형 엘리압이 다윗의 사람들에게 하는 말을 들은지라. 그가 다윗에게 노를 발하여 가로되
 "네가 어찌하여 이리로 내려왔느냐? 들에 있는 몇 양을 뉘게 맡겼느냐? 나는 네 교만과 네 마음의 완악함*(완악-하다(頑惡하다)\n성질이 억세게 고집스럽고 사납다.\n(출처: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을 아노니, 네가 전쟁을 구경하러 왔도다."
29다윗이 가로되
 "내가 무엇을 하였나이까? 어찌 이유가 없으리이까?"
하고, 30돌이켜 다른 사람을 향하여 전과 같이 말하매 백성이 전과 같이 대답하니라.
 31혹이 다윗의 한 말을 듣고 그것을 사울에게 고하였으므로, 사울이 다윗을 부른지라. 32다윗이 사울에게 고하되
 "그를 인하여 사람이 낙담하지*(낙담-하다(落膽하다)\n바라던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마음이 몹시 상하다.\n(출처: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말것이라. 주의 종이 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우리이다."
33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우기에 능치 못하리니, 너는 소년이요, 그는 어려서부터 용사임이니라."
34다윗이 사울에게 고하되
 "주의 종이 아비의 양을 지킬 때에 사자나 곰이 와서 양떼에서 새끼를 움키면*(움키다\n「1」 손가락을 우그리어 물건 따위를 놓치지 않도록 힘 있게 잡다.\n「2」 새나 짐승 따위가 발가락으로 무엇을 꽉 잡다.\n(출처: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35내가 따라가서 그것을 치고 그 입에서 새끼를 건져내었고, 그것이 일어나 나를 해하고자 하면 내가 그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 죽였었나이다.
 36주의 종이 사자와 곰도 쳤은즉, 사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이 할례 없는 블레셋 사람이리이까? 그가 그 짐승의 하나와 같이 되리이다."
37또 가로되
 "여호와께서 나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내셨은즉, 나를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져 내시리이다."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가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노라."
38이에 사울이 자기 군복을 다윗에게 입히고 놋투구를 그 머리에 씌우고, 또 그에게 갑옷을 입히매, 39다윗이 칼을 군복 위에 차고는 익숙치 못하므로, 시험적으로 걸어 보다가 사울에게 고하되
 "익숙치 못하니 이것을 입고 가지 못하겠나이다."
하고, 곧 벗고, 40손에 막대기를 가지고 시내에서 매끄러운 돌 다섯을 골라서 자기 목자의 제구, 곧 주머니에 넣고, 손에 물매*(물매(Sling)\n돌을 던질 때 사용된 도구로, 보통 넓은 가죽의 양 끝에 끈이 달려 있다.\n(출처:두란노 비전성경사전))를 가지고 블레셋 사람에게로 나아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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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다윗과 골리앗 (오스마르 쉰들러, Osmar Schindler, 1888년경)
 41블레셋 사람이 점점 행하여 다윗에게로 나아오는데 방패 든 자가 앞섰더라. 42그 블레셋 사람이 둘러보다가 다윗을 보고 업신여기니, 이는 그가 젊고 붉고 용모가 아름다움이라. 43블레셋 사람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개로 여기고 막대기를 가지고 내게 나아왔느냐?"
하고, 그 신들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하고, 44또 이르되
 "내게로 오라. 내가 네 고기를 공중의 새들과 들짐승들에게 주리라."
45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46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붙이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머리를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로 오늘날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줄 알게 하겠고, 47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로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붙이시리라."
48블레셋 사람이 일어나 다윗에게로 마주 가까이 올 때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로 마주 그 항오를 향하여 빨리 달리며, 49손을 주머니에 넣어 돌을 취하여 물매로 던져 블레셋 사람의 이마를 치매, 돌이 그 이마에 박히니 땅에 엎드러지니라.
 50다윗이 이같이 물매와 돌로 블레셋 사람을 이기고 그를 쳐 죽였으나, 자기 손에는 칼이 없었더라. 51다윗이 달려가서 블레셋 사람을 밟고, 그의 칼을 그 집에서 빼어내어 그 칼로 그를 죽이고, 그 머리를 베니, 블레셋 사람들이 자기 용사의 죽음을 보고 도망하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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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다윗과 골리앗 (귀스타브 도레, Gustave Doré, 1866년)
 52이스라엘과 유다 사람들이 일어나서 소리지르며 블레셋 사람을 쫓아 가이와 에그론 성문까지 이르렀고, 블레셋 사람의 상한 자들은 사아라임 가는 길에서부터 가드와 에그론까지 엎드러졌더라. 53이스라엘 자손이 블레셋 사람을 쫓다가 돌아와서 그들의 진을 노략하였고, 54다윗은 블레셋 사람의 머리를 예루살렘으로 가져가고 갑주*(갑주(甲胄)\n갑옷과 투구를 아울러 이르는 말.\n(출처: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는 자기 장막에 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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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다윗이 블레셋 사람 골리앗을 이겼습니다 (사무엘상 17:20~58)
55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향하여 나감을 사울이 보고 군장 아브넬에게 묻되,
 "아브넬아, 이 소년이 뉘 아들이냐?"
아브넬이 가로되
 "왕이여, 왕의 사심으로 맹세하옵나니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하매, 56왕이 가로되
 "너는 이 청년이 누구의 아들인가 물어보라."
하였더니, 57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죽이고 돌아올 때에, 블레셋 사람의 머리가 그 손에 있는채 아브넬이 그를 사울의 앞으로 인도하니, 58사울이 그에게 묻되
 "소년이여, 누구의 아들이뇨?"
다윗이 대답하되
 "나는 주의 종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이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