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세번째 지파
지은이 : 아더 쾨슬러
옮긴이 : 최윤정
펴낸곳 : 에스라하우스 출판부
펴낸날 : 2010.9.26
도서보급 : 에스라하우스
지은이 아더 쾨슬러(Arthur Koestler, 1905 ~ 1983)
헝가리 출생의 영국 소설가, 언론인, 부다페스트 출생.
빈 대학을 졸업한 후 1926 ~ 36년 독일계 신문 <Vossische Zeitung>의 특파원이 되어 중근동, 파리, 베를린 등을 순회하였고 체펠린의 북극탐험 비행에도 동승하였다. 1936년 에프사냐 내란이 발발하자 영국 신문의 특파원으로 잠입하였다가 프랑코측에 체포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프랑스로 건너가 그곳에서 다시 체포되었다가 1940년 영국으로 망명하였다. <인간 쓰레기 Scum of the Earth> (1941)는 이때의 비참했던 옥중체험을 적은 자서전적 작품이다. 이보다 앞서 1931년에 공산당에 입당하였으나 1938년 모스크바의 숙청이 일어나자 그것을 계기로 당을 이탈하고, 이 암흑재판을 모델로 하여 소설 <정오의 어둠 Darkness at Noon> (1940)을 발표하여 정치소설가로서의 기반을 굳혔다. 소련정부의 숙청에 대한 추상적 풍자에 그치지 않고, 혁명에 절망을 느낀 한 사람의 혁명가로서의 현실적 고민이 아울러 묘사된 점에 특색이 있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희곡 <도착과 출발 Arrival and Departure>(1943), 평론 <요가 수행자와 인민위원 The Yogi and the Commissar and Other Essays>(1945), 소설 <밤의 도둑 Thieves in the Night>(1946), 평론 <내관(內觀)과 전망 Insight and Outlook>(1949), 소설 <갈망의 시대 The Age of Longing>(1951), 죽음과의 대화, '한낮의 어둠(Darkness at Noon) 13번째 지파' 등의 저서를 남겼다. 그는 13번째 지파를 출판한 후에 변사체로 발견되었는데 일반적인 언론의 보도는 자살로 발표 되었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가 살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13번째 지파라는 책의 내용이 세상에 폭로되면 카자르 유대인들의 뿌리와 정체가 밝혀지게 되고 그렇게 되면 지금까지 알려진 현대사의 비밀이 온 세상에 다 알려지게 될 것이다.
옮긴이 최윤정
포항에서 태어나 서울시립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숙명여대 TESOL 과정을 수료하고 영어 강사로 일하다가 한동대학교 국제법률대학원에 입학해 로스쿨 과정(J.D.)을 수료했다. 현재 미국 변호사 시험을 준비중이다.
에스라 성경강좌를 듣는 중에 13번째 지파라는 책을 소개하자 많은 사람들이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번역을 하기로 자원하여 많은 사람들이 우리말로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최윤정씨는 금쪽같은 시간을 내어서 수고를 하셨다.
역사를 모르는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역사가 선택과목으로 전략하고 말았다. 사람이 역사를 모르면 자신을 알 수가 없다. 우리가 어디서 왔으며 무엇을 위해서 살고 있으며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모르고 살아가고 있다. 인문학이 사라진 교육은 죽은 교육이나 마찬가지다.
문학도 없고 철학도 없고 역사에 관심도 없는 민족이라면 미래도 없는 민족으로 전락될 수 있다. 교육계에 있는 사람들이 역사에 관심이 없고 정치를 하는 사람들도 역사에 관심이 없다. 한편 외세에 의해서 우리 역사에 관심을 갖지 못하게 된 것도 사실이다.
우리민족이 이렇게 역사를 잃어 버리게 된 이유가 많이 있겠지만 우선 역사학계의 잘못이 크다. 해방 후 돌아온 이승만 대통령이 문교부 장관에 철학박사 안호상을 앉혔고, 안호상은 해외유학파로 국내사정을 잘 몰랐고, 이병도를 서울대학교 역사학과 주임교수로 앉혔다. 해방 후 이병도에 의해서 다시 국사 교과서를 만드는 사료로 쓰였고, 이것이 50년이 지난 후에도 고쳐지지 않았다.
그동안 우리는 사대주의적인 근성에 젖어 살아왔다. 유교적인 사고방식으로 살아 온 이조 시대에는 중국을 대국으로 우러러 숭상하였고 일제 때는 일본을 따르는 친일파가 득세하였으며 근,현대에 들어오면서 미국을 숭상하는 숭미주의자들이 온 나라에 만연되어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렇게 숭상하는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하여 바르게 알고 있는 사람들이 흔하지도 않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얼마나 악한 짓을 많이 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미국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우리 국민들 대부분이 모르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 교육과학기술부가 마련한 '개정교육과정 시안'을 보면 고등학교 역사 과목을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돌려버렸으니 이제는 고교 역사교육을 붕괴시키게 될 것이다. 역사 관련 단체들이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역사교육 축소안 철회를 거듭 촉구하기까지했다. 정부가 만든 시안을 밀어붙이려 하자 고교 역사교육의 고사를 우려하는 역사학계가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역사학계가 우려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시안대로라면 고교 3년 동안 한국사든 세계사든 역사를 전혀 배우지 않고 졸업하게 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국사과목까지 필수에서 선택으로 바뀐다.
역사를 알면 성경이 보이고
성경을 알면 역사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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