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뒷조사
지은이 : 김영화
펴낸곳 : 새물결플러스
펴낸날 : 2018.07.07
김영화
1985년 경기도 안성에서 태어났다. 2011년에 첫 기독교 장편 웹툰 『속기사 마태』를 그렸으며, 2013년에는 크리스천의 직장 생활을 소재로 한 『공과장』을 연재했다. 이후 마태복음의 신학적 구조와 주제를 둘러싼 최신 논의를 『마태보금 뒷조사』에 그려나 독자들의 호평을 받았고, 헷갈리는 동사와 동사의 뜻풀이 및 활용법 등을 『만화 동사의 맛』으로 풀어내 유익한 만화 사전을 하나 더했다. 현재는 기독교 웹툰 사이트 '에끌툰'에서 '김굿맨'이라는 필명으로 활동 중이다.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 (눅 24:49)
나는 누가복음에서 눈에 띄는 몇 가지 주제만을 만화로 가져와 엮었다. '예루살렘'과 '여성', 그리고 '새 예루살렘'.
이 주제만으로도 나에게는 큰 숙제였지만 다행스럽게도 좋은 책들이 주변에 많았다.
복음서 해석에 갈증을 느끼는 독자를 위해 만화를 그렸더니 오히려 신학적 내용을 덜어낸 격이 됐다.
조금 가벼워진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내가 잘 알고 이해할 수 있는 만화를 그리는 것이 중요했다.
뒷조사 시리즈가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 없을지는 미지수다.
성경을 공부하려는 의지와 열악한 환경에서도 만화를 그려가는 작가들을 격려해주는 손길이 있다면 또 모를 일이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당신의 뒷조사'가 절실히 필요하다.
읽는것에서 그치지 않고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선에서 성경을 뒷조사해보는 것, 그것이야말로 뒷조사 시리지의 진짜 존재 이유니까.
- 작가의 말에서